ㆍ운영자가 중국에서 느끼는 중국 난계의 흐름과 특징, 현재의 중국 상황에 대한 느낌, 등등을 리포트 형식으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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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관심있는 품종에 대하여 궁금증이 있을 경우 관련 서적은 물론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수 많은 자료들을 열람하게 된다. 하지만 일부 제한 된 한결같은 자료만 나열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현재 한국춘란의 자료는 미비한 상태임을 느낀다.
한결같이 보여지는 자료는 화예품의 경우 개화 시 가장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정면 이미지 한장만을, 엽예품은 무늬가 잘 나오고 엽형이 보기 좋은 방향에서 촬영 된 이미지만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관련 서적이나 인터넷을 통하여 관심있는 품종에 대한 자료를 검색하여 본다면 필자가 언급한대로 검색 된 자료 전체를 합친다하여도 품종에 대한 세세한 자료를 찾아 보기 힘들정도로 일목요연하게 데이터화 된 자료에 대한 배고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여 이번에는 ‘하나의 제언’을 통하여 ‘한국춘란의 다양한 자료화 촉구’를 난인들께 제안하는 바입니다.
필자가 중국란들을 접하면서 가장 부러워했던 점은 바로 방대한 자료라는것이다.
비록 본인이 소장하지 못한 품종이라하여도 그동안 발표 된 자료들을 통하여 신아의 특징부터 화형과 화색의 특징까지 총망라한 이미지는 물론 서술 된 자료들을 쉽게 접할 수 있기에 매입 시 많은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과 중국의 화예품 자료에 대한 비교를 해보자.
한국은 개화 된 모습 중에서 가장 예쁜 방향에서 촬영한 사진 한장만 소개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정두화처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화판의 길이가 길어 보이는 측면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 비교적 화판이 짧게 보이는 정면 모습만 보여주는 것은 물론 벌어진 봉심을 보기 좋게 성형(?)하여 촬영하는 것은 일반화된 모습이라고 할 정도로 많다는 것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물론 좀 더 예쁘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이기에 이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제한 된 지면을 활용하는 전시 화보는 한장의 사진을 보여줄 수 밖에 없다하겠지만 후대에 전해 질 품종의 내력을 보여주는 단행본에서조차 눈에 많이 익은 한장의 사진과 서너줄의 간단한 내력과 화형, 발색 상태에 대한 소개만 나온다는 것은 재고해 봐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현재 많은이들이 활동하는 관련 인터넷과 개인 브로그에서 조차 품종의 세세한 단면을 소개한 자료 찾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즉, 이처럼 과정은 없고 결과만 보여주는 형태의 가장 대표적인 이미지 한장 소개가 전부라고 단언해도 될 정도로 자료가 단순하기에 초보자는 만개한 상태가 아닐 경우 실물을 가까이서 재배해 보지 않는다면 품종 구분은 물론 특징을 알 수 없는 것이 한국 자료의 특징이기에 인기품들이 일부에선 꽃이 없는 시기에 비슷한 엽성의 품종을 가지고 난인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신아 출아시부터 성촉이 되는 과정과 꽃망울 형성부터 만개 시 까지의 이미지 자료와 특징을 알수 있는 세세한 설명이 자료로 축적되어 있다면 이러한 사고는 많이 줄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장가 본인만이 품종의 특징을 파악하고 있을 뿐 일반적으로 본인이 파악한 여타 자료 공개를 꺼리는 편이다.
중국의 경우는...
난 재배 역사가 우리에 비하여 상당히 긴 역사를 가지고 있기에 품종에 대한 자료 역시 방대한 편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전서적인 ‘난혜소사(蘭蕙小史)’, ‘난혜동심록(蘭蕙同心錄)’을 비롯하여 현대의 ‘난혜종횡(蘭蕙縱橫, 牟安祥著, 2008년 출판)’을 본 사람이라면 바로 알수 있듯이 품종에 대하여 산채 당시부터 전수되는 과정, 명명 내력과 더불어 신아 출아는 물론 개화 전 과정에 대한 특징의 상세한 설명은 물론 품종 특성에 따른 재배 환경과 품종에 얽힌 에피소드까지 총망라한 자료들이 소개되고 있는 편이다.
월간지와 난 관련 인터넷에서도 신품종을 소개할 경우는 반드시 신아의 특징과 개화 과정에서 보이는 다양한 특징들의 이미지와 더불어 상세한 부연 설명을 하고 있으며, 전통품종이라하여도 소개할 시 신품종 소개와 마찬가지로 품종의 다양한 특징을 소개함으로써 반복되는 복습효과가 있기에 품종을 소장하지 못한 난인들이나 초보자들이라 할지라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을 정도이기에 여타 품종과 비교분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신아와 엽성 특징이 동일하게 나타나는 복수의 품종들이 있지만 한 품종에 대하여 신아 성장의 전 과정과 개화 이미지의 다각적인 방향에서 촬영 된 자료와 부연 설명들을 보여 주는 경우가 많기에 비슷한 유형의 품종과 비교해 보면 약간씩 상이한 특징을 알 수가 있어서 대부분 품종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한국처럼 가장 예쁜 한 장의 모양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보기 흉한 전혀 다른 화형은 물론 발색이 덜 된 자료라 하여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촬영 발표함은 물론 여타 비슷한 유형의 품종과 다른 점등을 함께 발표하여 많은 난인들과 공유하면서 특징을 비교 분석한다는 것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자료 수집 방법으로는...
앞서 한국과 중국의 자료 축적에 대하여 비교하였지만 일반적으로 많은 자료를 보여 주기 위해선 현재 소장하고 있는 품종에 대하여 소장가들의 노력과 후세 난인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생각이기에 다음과 같이 자료 수집에 대한 방법론을 제안하여 봅니다.
첫째, 품종별로 신아 성장 시 포의부터 속 잎장 전개과정과 성촉이 되는 전 과정 속에서 참고가 될만한 접사 촬영과 더불어 특징을 부연 설명.
둘째, 꽃망울 형성 시 보이는 포의부터 만개 과정을 각 방향별(정면, 좌우측, 배면, 상하면)로 접사 촬영과 특징(화색, 화형 변화 과정, 발색법, 설판 형태 등등)에 대한 부연 설명.
셋째, 품종마다 재배 환경이 다를 수 있기에 경험에 의하여 어떠한 환경(광량, 습도, 기온, 식재, 시비 등등)에서 특징이 잘 나타나는지 관찰하여 참고자료로 설명.
넷째, 소장가분들이 흡사한 여타 품종과 비교 분석한 자료 공유.
간단하게 4가지로 함축하여 자료 수집 방법론적인 것을 제안했지만 사실 품종마다 재배환경과 관리 방법에 따라 엽성, 화형의 변화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많은 분들의 경험과 자료를 토대로 공유하다보면 품종마다 보편적이고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규합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창출되기에 이러한 자료로 인하여 비소장가나 초보 난인들이 품종을 구별할 수 있는 참고적인 기준이 될 것이란 사견입니다.
4가지 방법에 의하여 필자가 소장한 품종을 가지고 특징 및 부연 설명에 따라 다음과 같이 예를 참고하시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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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두판란 ‘산호접(珊瑚蝶)’은 산지가 중국 운남성으로 무향종인 삼성접 기화, '(사)한국난연합회 난등록 위원회' '등록 제 10-007호' 명명품으로 신아 포의는 특히 엽맥을 중심으로 진한 검붉은 자홍색 선이 나타내면서 전체적으로 자홍색을 분포, 광택이 많은편에 선단부는 맑고 투명하면서도 두툼한 육질의 특색을 보이고 있으며, 안으로 옭아 든 형상을 보인다.
첫 속 잎장은 기부부분의 중심맥과 엽맥에 자홍색 근이 분포되며, 아래 가장자리에는 진한 자홍색이 복륜처럼 나타나는 특징이 있으며, 본 잎장은 연녹색으로서 잎 선단부에 두툼하면서도 투명한 자홍색의 육질이 붙어 있다.
배골은 기부에서 깊은 V자형으로 시작하여 선단부로 갈수록 평면으로 나타나며 선단부는 안으로 옭아들고 중심맥을 중심으로 양쪽이 비대칭 폭이 확연히 드러난다. 무향종 두판란의 특징 중 가장 큰 특징인 기부부분에 마디가 없는 통엽으로 엽성은 반수엽성이 섞인 권수엽.
화경은 길게 뻗어 오르는 편으로 포의는 자홍색의 맥을 따라 연한 녹자색이 분포, 선단부는 신아와 마찬가지로 자홍색이 뭉쳐 있는편에 취록색의 외삼판은 녹색 화근 속에 중심 화맥 일부에 연한 자홍색이 비치는 정삼각피기 형태와 봉심 역시 설변이로 접변이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백색에 녹색 근을 바탕으로 선명하면서도 폭이 넓은 큼지막한 U자형 설점이 자리잡고 있으며, 봉심 안쪽으로는 전체적으로 자홍색이 분포, 만개가 되면서 봉심과 설판이 뒤로 반전되어 화려함은 물론 단아한 모습과 더불어 나타나는 삼각형태가 외삼판과 어룰림이 좋은 6각형태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증식이 순조로운 편으로 두판란은 일반적으로 뿌리는 상당히 굵은 편이기에 춘란에 비하여 다소 깊고 넓은 분을 사용하는 편이다.
ㅇ 한국춘란 중에선 필자가 소장한 품종중에서 비교한 것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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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태극문 신아', 오른쪽은 '태극선 신아'
소위 말하는 ‘국민 품종’이라 할 수 있는 한국춘란 중투복색화인 ‘태극선(太極扇)’과 ‘태극문(太極門)’의 포의에 덮힌 두 신아를 접사 촬영하여 비교하여 보면 ‘태극선’은 신아 포의가 일반 소심처럼 잡색이 없이 맑은 연녹색으로 선단부 역시 맑고 투명하면서도 두툼한 육질이 나타나는 반면 ‘태극문'은 포의와 선단부에 자홍색의 근이 나타나기에 두 품종의 대조적인 특징을 보이고 있더군요.
이러한 특징은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유관상으로는 구분이 어렵지만 요즘 성능 좋은 카메라들이 일반화되어 있기에 신아 부분을 접사 촬영하여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특징들입니다.
이처럼 필자가 제안한 방법들을 이용하여 자료를 축적한다면 그동안 일부 가짜 품종들로 인하여 문제가 되었던 부분을 품종 특징 공유를 통하여 품종을 선별 구분함으로써 유사품으로 인한 피해를 다소나마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후세의 난인들에게 양질의 자료를 전수 해 줄 수 있다고 판단되기에 조금은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정확하면서도 다양한 자료 규합에 힘 써야 할 것으로 사료되기에 ‘하나의 제언’으로 모든 난인들에게 우수한 한국춘란 품종들의 자료화에 많이 노력해 줄 것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본 문장은 '난과 생활' 2010년 8월호에 게재되는 내용입니다]
저는 담배갑 사이즈정도의 컴펙트하면서 초경량인 '삼성 S1 Mini 250GB'가 휴대하기도 편할뿐만 아니라 USB일체형을 사용하여 대부분의 이미지 자료 원본을 모두 저장하고 있는 편입니다^^
대부분 난인들은 이미지 자료가 많기에 가능하다면 용량이 크고 휴대가 간편한 외장하드에 저장을 해야 나중에 용량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줄일 수 있으며 사용하기도 편할 것입니다.
요즘은 다양한 사이즈에 고용량의 외장하드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에....



淸心
일반적으로 관심있는 품종에 대하여 궁금증이 있을 경우 관련 서적은 물론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수 많은 자료들을 열람하게 된다. 하지만 일부 제한 된 한결같은 자료만 나열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현재 한국춘란의 자료는 미비한 상태임을 느낀다.




秘苑

좋은 글 잘 봤습니다...